요로결석의 증상, 원인과 치료법
요로결석은 신장에서 요도까지 이르는 요로에 결석(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뇨기과 외래에서 가장 빈도가 높은 질환 중 하나로 연간 발병률도 해마다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연남성과 폐경 후 여성에게 높은 빈도로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로결석의 증상,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요로결석의 증상
갑자기 옆구리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혈뇨가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통증은 3~4시간 지속되며, 일부는 38~40도의 발열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하부 요관에 위치하는 결석은 방광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아, 빈뇨, 잔뇨감이 일어납니다. 방광결석, 요도결석의 경우 방광 자극 증상 외에 요류가 끊어질 수 있습니다. 결석이 배출될 경우 배뇨통이 일어납니다.
2. 요로결석의 원인
결석은 소변에 포함되는 칼슘, 마그네슘, 요산 등의 성분이 과포화 상태가 되어 결정화된 것으로 대부분 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결석이 생기는 요인으로는 생활 습관이 크게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분 섭취량이 매우 부족하거나, 과식, 육류를 과다 섭취하며, 당분과 염분의 과도한 섭취 등이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요로결석 예방법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생활습관의 개선이 중요합니다. 결석은 요로에 막히지 않는 크기라면 소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되기 때문에 결석을 만들지 않는 것 뿐만 아니라 크기가 커지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하루에 2L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다: 카페인 또는 당분이 들어있지 않은 물이나 보리차 등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 식단 관리에 유의한다: 염분이나 당분, 지방이 많은 것을 먹지 않아야 합니다. 시금치, 홍차, 초콜릿, 맥주 등은 결석이 생기기 쉬운 음식입니다. 이런 음식 등은 피하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칼슘이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도 챙기는 등 밸런스가 좋은 식단을 유지해야 합니다.
-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신체 활동을 통해 소변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체중을 관리한다면 결석이 생길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운동 중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야 합니다.
4. 결론
이미 요로결석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더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결석 성분 분석을 통해 결석의 형성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예방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결석의 크기가 작으면 소변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지만, 크기가 크다면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내시경 시술과 같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났을 때 참지 말고 병원 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